강연 / 체험 프로그램

주제 강연

 
어린이에게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습니다.
창문 너머에는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세계가 기다리고 있지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주제 강연에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그림책 및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들이 찾아옵니다.
어린이책이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를 펼쳐보는 시간입니다.

어린이는 모든 색

우리는 모두 사람이라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른 이름을 가진 것처럼 저마다의 다른 개성이라는 고유성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에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은, 때로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주인공들이 함께합니다. 저마다의 색깔이 덧입혀진 그림책의 매력을 함께 만나봅니다.

ㅣ연사: 이수지(그림책 작가)

- 일시 : 2024. 11. 28. (목) 13:30 - 15:00
- 장소 : 하늘섬

걸리버의 라퓨타

걸리버의 기록에 따르면 라퓨타에 사는 사람들은 뉴스와 정치를 논하고, 혹시나 혜성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나라가 갑자기 망하지는 않을지 다양한 걱정과 근심으로 밤을 지새운다고 합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걸리버 여행기』를 21세기 한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쓰고 그린 김연수, 강혜숙 작가와 함께 라퓨타로의 여행을 떠나봅니다.

ㅣ연사: 강혜숙(그림책 작가), 김연수(소설가)
ㅣ사회: 조연주(레제 출판사 대표)

- 일시: 2024. 11. 28(목) 16:00 - 17:30
- 장소: 하늘섬

선과 면으로 만들어낸 세계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선과 면,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선과 면만 있으면 우리는 어떤 세계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가진 가능성의 세계처럼 선과 면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진호 작가와 함께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무한한 가능성의 그림책 세상을 펼치는 시간입니다.

ㅣ연사: 정진호(그림책 작가)

- 일시 : 2024. 11. 29. (금) 13:30 - 15:00
- 장소 : 하늘섬

어린이와 판타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이 빛이라면, 가장 멀리 가는 것은 어린이의 상상력이 아닐까요? 자유로운 사유는 힘차게 뻗어나가 어느새 환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환상의 경험은 어린이 혹은 어린이를 지나온 어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신작 소개와 함께, 어린이와 판타지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ㅣ연사: 백희나(그림책 작가)

- 일시 : 2024. 11. 30. (토) 13:30 - 15:00
- 장소 : 하늘섬

우리가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디지털 시대, 이제 우리에게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세상의 시간이 우리의 시간을 앞질러 나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걸음보다 잠시 멈추어 설 수 있는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고 나만의 보폭을 찾기 위함이 아닐까요?

ㅣ연사: 황선미(작가,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ㅣ사회: 김유진(아동문학평론가, 동시인)

- 일시 : 2024. 12. 1. (일) 11:30 - 13:00
- 장소 : 하늘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