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과, 내일을 향한 바다를 잇는 공간입니다.
지금과 내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시작의 힘을 형형색색의 물결로 표현했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테이프들이 만나고 이어지며 만들어낸 색색의 물결은
책의 바다 위에서 아이들의 꿈과 지혜가 자라나는 길을 나타냅니다.
가로(수평)와 세로(수직)가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의 생각과 상상이 함께 펼쳐집니다.
<오늘의 하늘, 내일의 바다>는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미술 전시입니다.
아이들의 움직임과 손길 속에서,
함께 테이프로 공간을 채워가며 새로운 색과 모양의 바다가 됩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꿈이 물결치는 상상의 바다입니다.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물결이 내일로, 세상으로 이어지며 퍼져갑니다.
이제, 여러분을 색색의 물결이 춤추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우리 함께 파도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 작가 소개
김형관 작가는 2004년부터 대량생산되는 재료인 박스테이프(OPP Color Boxtape)의 물성과 색채를 활용해 평면 및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도시의 유리창, 광고물, 포장지 등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색채와 표면에 주목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